영국의 한 33세 청년이 수영으로 영국 본토섬을 도는 것에 성공해 화제가 되고 있다.
로스 에글리는 지난 6월 1일 영국 마게이트에서 출발해 4일(현지시간) 오전 다시 돌아왔다. 수영으로 영국 본토를 한바퀴 돈 사람은 에글리가 처음이다.
에글리는 총 2883㎞를 수영했다. 그가 물속에서 보낸 시간은 157일이다. 하루 6시간 보트에서 잠을 자긴 했지만 육지에는 단 한 번도 발을 디디지 않았다.
세계 오픈 워터 수영 협회는 에글리가 궃은 날씨를 견디고 일주에 성공했으며, 수영 도중 해파리에 총 37번 쏘였다고 전했다.
【런던=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