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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5~6곳서 동시다발 폭탄테러…“6명 사망”

입력 | 2018-11-05 08:22:00

4시간 이내에 5~6곳에서 폭탄 터져




 4일(현지시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 폭탄 테러가 벌어져 적어도 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초 폭발은 이날 바그다드 북부 아덴광장 인근에서 발생했다. 폭발물이 터지면서 이곳을 지나던 민간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승객 태운 채 바그다드 시내를 운행하던 버스 내부에서 폭발물이 터져 1명이 숨지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또한 군 수송차량과 버스, 차량 등을 노린 폭탄 테러로 사상자가 속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6명 가운데 군인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간인으로 파악됐다.

5~6회에 걸친 폭탄테러는 모두 4시간 이내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폭탄 테러가 집중된 바그다드 시내 사드르시티는 지난 5월 이라크 총선을 통해 정권을 잡은 시아파 지도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본거지다. 지난 6월에는 사르드시티의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해 18명이 사망했었다.

이 때문에 이번 공격도 종파갈등에 의한 폭탄 테러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