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빈 “충전 횟수 하루 1회 미만 156개소 달해”
송정빈 서울시의원.© News1
서울시 내 전기차 충전소의 80% 이상이 개점 휴업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위원회 송정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1)의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 설치돼있는 960여개소의 전기차 충전소 중 실제 가동 중인 충전소는 불과 40~50기 내외로 조사됐다.
평균 충전 횟수가 하루 1회도 안 되는 충전소도 많다. 기후환경본부 자료를 보면 최근 2년간 서울시내 공용 충전기(급속)의 1일 1회 이하 충전소는 156개소에 달했다. 반면 하루 5회 이상 가동되고 있는 충전소는 6개소에 불과했다.
송 의원은 “보급대비 확충 이라는 단순 산술적 비교로만 일관해서는 지금과 같이 개점휴업 중인 충전소만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면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