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에 고용상황 책임회피 않겠다며 의사표명”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18.11.6/뉴스1 © News1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문재인정부의 핵심 경제기조 가운데 하나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해 수정·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소득주도성장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가야 할 길”이라면서도 “여러 시장의 수용성 측면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에 대한 수정과 보완을 필요로 한다”고 답했다.
김 부총리는 또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현재의 경제와 고용상황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의사표명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간 일자리가 줄어들었다’는 비판에는 “(일자리 감소) 숫자에 대해 가슴이 아프다”면서도 “정확한 것은 (민간 일자리가) 줄어든 것이 아니고 늘어난 숫자가 줄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