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정례회동 “불필요한 오해” 지적 관련 “책임정치 일환으로 당·정·청 소통 취지에서 한 것”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18.11.6/뉴스1 © News1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6일 자신과 이낙연 국무총리,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요 정례회동과 관련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책임정치 일환으로 칭찬을 받을 줄 알았는데 그런 각도에서도 봐지는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께서 임종석 비서실장, 이해찬 대표,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례회동을 갖는데 국민이 볼 때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는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렇게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5일)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권력의 사유화로 비칠 수 있는 오해”라며 정례회동을 중단시켜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이어 “사실 일요일 저녁에 저희도 모임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안정된 시간이 일요일 저녁이고, 당·정·청이 매주 회동해서 소통하고 지나간 일들을 평가해보고 (앞으로) 있을 일에 대해 의논하고 소통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져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