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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이 35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3%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9419억 원을 기록해 국내 LCC 최초로 매출 1조클럽 가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378억 원으로 6.4% 늘었고 영업이익률은 10.8%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7% 증가한 311억 원을 기록해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17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 특히 해당 실적은 항공유 가격이 45%가량 상승한 가운데 달성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9419억 원, 영업이익은 958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2%, 14.3%씩 상승한 실적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