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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농도, 내일도 나쁨…전국 흐리고 곳곳 비소식

입력 | 2018-11-06 20:37:00

사진=동아일보 


절기상 겨울이 시작하는 입동(立冬)이자 수요일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지역에는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남부 지방에는 새벽에 비가 오겠다. 전라도와 경상 내륙, 제주도에는 오후 한 때 비소식이 있겠다.

이번 비는 8일까지 이어지겠다. 8일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수치는 계속해서 좋지 않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챙겨야 한다. 일반 마스크는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낼 수 없으므로 식약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한다.

특히 서쪽 지역은 전날 유입된 국외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보됐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