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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의 ‘침대 셀카’ 이별 통보… 살비니 망신살

입력 | 2018-11-07 03:00:00

伊방송인 여친 SNS에 사진 올려, “폭우 피해속 부적절” 비난 여론




사진 출처 엘리사 이소아르디 인스타그램

마테오 살비니 이탈리아 부총리 겸 내무장관(왼쪽)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망신을 당했다.

살비니 부총리와 약 3년간 교제해 온 방송인 엘리사 이소아르디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침대 셀카’를 공개하며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별을 암시하는 시와 함께 “그곳에 있었던 진정한 사랑에 무한한 존경을 보내며, 고마워 마테오”라고 적었다. 사진 속 살비니 부총리는 웃통을 벗은 채 이소아르디의 어깨에 기대 잠들어 있는 모습이다. 이소아르디는 목욕 가운을 입고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이소아르디는 다른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두 달 반 전에 헤어졌다고 밝혔다.

지난 일주일간 이탈리아를 강타한 폭풍우로 30여 명이 숨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반라의 내무장관 사생활 사진이 공개되자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다. 살비니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