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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C밀란을 소유한 미국의 투자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 창업자 폴 싱어와 그의 아들 고든 싱어가 벵거 전 감독 선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싱어 부자는 아스널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벵거 전 감독이 AC밀란에서 감독을 넘어 단장에 가까운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1996∼1997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22시즌 동안 아스널을 이끌었던 벵거 전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차례, FA컵에서 7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난 벵거 전 감독은 이후로도 독일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레알마드리드 감독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벵거 전 감독은 최근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어디로 갈지는 모르지만 내년 초부터는 어딘가에 있을 것”이라며 현장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