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해안포 없음’ 확인할 것”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6일 남북 군사분야 합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황해도 개머리 지역의 해안포 1개 포문을 열어뒀다는 논란과 관련 “북한에 우려를 전달했고 북한 설명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해안포가 없다’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이날 오후 8시께 속개된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경호처 등 청와대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안포에 덮개를 씌우는 것은 100%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남북정상은 9·19 평양공동선언과 군사분야 합의서를 체결하면서 11월1일부터 서해 완충구역 일대 모든 해안포 포문을 폐쇄하기로 합의했다.
정 실장은 이어 “추후 (개머리 지역에 해안포가 없다는 걸) 확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