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지 1주일 만에 브룩스 켑카(미국)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7일(한국시간)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브룩스 켑카가 다시 랭킹 1위에 오른다”고 전했다.
로즈는 지난 4일 끝난 유러피언투어 터키항공 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지난 5일자 세계랭킹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골프채널은 “이번 주 켑카와 로즈 모두 대회에 출전하지 않지만 최근 2년간 성적을 바탕으로 산정하는 세계랭킹에서 켑카의 출전 대회 수가 45개에서 44개로 줄었다”며 켑카가 1위에 오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랭킹은 랭킹 포인트 합계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눠 매긴다. 상위권 성적을 내지 못한 대회가 출전 대회 수에서 제외되면 랭킹 포인트 점수가 오른다.
현재 로즈의 랭킹포인트는 10.29점으로, 켑카(10.25점)와 불과 0.05점 차이다. 12일 자 순위에선 켑카가 10.32점이 되면서 로즈(10.16점)를 앞서게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