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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스마트시티로 조성하자”

입력 | 2018-11-08 03:00:00

“한국, 새 성장동력으로 삼을 기회”




정부가 연말까지 4, 5곳을 선정할 예정인 3기 신도시를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는 ‘스마트 신도시’로 조성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이곳에서 스마트시티 기술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자는 것이다.

동아일보, 채널A가 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2018 동아 건설·부동산 정책포럼’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3기 신도시가 ‘베드타운’이 되지 않기 위해선 기존 신도시와 차별화해 스마트 신도시로 조성해야 한다”며 “이를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미 부산에 8500명(2.2km²), 세종에 2만2500명(2.7km²)을 수용하는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3기 신도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이 적용될 경우 총 20만 채 규모의 스마트 신도시들이 수도권에 출현하게 된다.

한만희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교수(전 국토해양부 차관)는 “전 세계가 스마트시티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주도권을 쥔 나라는 없다”며 “한국이 앞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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