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이 7일 사임을 밝힌 것과 관련, 내년 1월 새 하원에서 법사위원장을 맡을 민주당의 제리 내들러 하원의원은 “즉각적인 해명을 듣기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내들러 의원은 “관련된 인물들을 소환할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세션스 법무장관이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에 개입하는 것을 거부한 것에 좌절과 분노를 표했었다.
내들러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왜 세션스 장관을 물러나게 했는ㄴ지 뮬러 특검에 대한 지휘권은 누가 갖는지에 대해 알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션스 사임에 따라 법무장관 직무대행에 지명된 매튜 휘태커는 뮬러 특검을 보호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세션스 장관의 비서실장이던 휘태커가 법무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며 새 장관은 나중에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머 대표는 세션스 장관이 사임한 시기와 관련해 큰 의혹이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뮬러 특검의 조사를 끝내기 위해 세션스 장관의 사임을 강요한 것이라면 헌정 위기가 촉발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