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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포스, 녹색성장 정상회담 ‘P4G’ 참여…코펜하겐 행동 선언 채택

입력 | 2018-11-08 13:22:00


덴마크 글로벌 에너지 효율 솔루션 기업 댄포스(Danfoss)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1차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이하 P4G)에 참석해 ‘코펜하겐 행동 선언’을 채택했다. P4G는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목표, 파리협정 이행과 같은 국제적 과제 해결을 위해 민관협력을 추진하는 국제 회의다.

문재인 대통령 기조연설로 막을 연 이번 P4G에는 50개국 이상에서 정부, 민간, 시민사회, 투자자, 사업가 등이 참석해 친환경에너지 기술협력과 글로벌 사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P4G 참석자들은 코펜하겐 행동 선언을 통해 UN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민간, 시민사회, 학계, 국제기구 및 유관기관의 행동을 촉구했다.

국가, 지역 및 지방 정부, 정책 결정자들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가속할 수 있는 이행환경 조성을 다짐했다. 댄포스는 민간 파트너로서 에너지 효율성, 지역 에너지 시스템, 냉각 기술 및 건물 효율성과 관련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댄포스는 글로벌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SEforALL’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글로벌 지역 에너지 시스템(이하 DES) 촉진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댄포스 비튼 매드 클라우슨 재단이 3명 지역 에너지 전문가에게 유엔 시티에 있는 UNEP-DTU 도시 부문에서 도시 지역 에너지 계획을 실행할 수 있도록 3년간 900만 DKK 지원금을 제공했다.

이번 P4G에서 UN환경계획이 발의한 ‘도시 내 지역 에너지’ 계획안이 에너지 분야 최고 파트너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댄포스는 앞으로도 UN환경계획과 함께 DES의 확산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UN환경계획이 발의한 ‘도시 내 지역 에너지’ 계획안은 민간 부문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 에너지 시스템(이하 DES)’을 확산, 냉난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 절감을 목표로 한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