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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한류’, 카자흐스탄 국영 TV 전파 탔다

입력 | 2018-11-08 14:52:00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나타에서 열린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의 메디컬 코리아 2018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상담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이화의료원


이화의료원, 카자흐스탄서 의료교류
현지 방송매체에서 집중취재해 방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 해외교류활동이 현지 방송사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화의료원은 10월30일부터 11월4일까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와 알마티를 방문해 선진 의료 기술을 전파하는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화의료원 대표단은 아스나타에서 열린 한국국제의료협회(KIMA)의 ‘메디컬 코리아 2018’ 행사에 참여해 환자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상담을 진행했다.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암, 알아야 이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카자흐스탄 최대 상업 도시인 알마티에서 현지 외국인 환자 유치 업체인 ALL ASIA 카자흐스탄 지사를 방문해 무료 진료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 국영 TV 방송은 이화의료원 대표단이 방문하기 전 한국 현지 취재를 통해 제작한 백남선 병원장과 이대목동병원, 이대여성암병원 소개 프로그램을 방영했고, 한국국제의료협회 행사 기간 동안 대표단의 활동에 대해서도 집중 취재해 방영하기도 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그동안 지속해 오던 교류 협력의 폭을 보다 넓힐 수 있었다”면서 “카자흐스탄 환자 유치를 통해 이화의료원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료 관광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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