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일보 DB
청와대가 이르면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강원도 춘천 출신인 홍 실장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인 홍 실장은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획예산처 장관비서관, 예산기준과장 등을 거친 '예산통'이다.
2003년 노무현 정부에서 박봉흠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 비서관, 2006년엔 변양균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보좌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에도 깔끔한 일처리와 뛰어난 부처 간 업무조정 능력 때문에 국무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 또 이낙연 총리의 신임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