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 김우영, 오타바이 타고가다 지게차와 충돌 …8일 장례 마쳐 /고(故) 김우영. 사진=인스타그램
뒤늦게 사망 사실이 알려진 모델 김우영(26)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겁다.
8일 서울 마포경찰서와 마포 소방서 등에 따르면 김우영은 지난 5일 오후 오토바이를 타고 상수역에서 광흥창역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지게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김우영이 포함된 교통사고 신고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마포소방서에 접수됐고 앰뷸런스 3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김우영은 의식을 잃은 채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슈프림보이는 "(고인이) 평소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시간 나누는 것을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우영이를 아시는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신다면 감사하겠다"라면서 광주시 북구에 자리한 장례식장과 번호를 함께 올렸다. 고인의 장례절차는 8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에는 고인에 대한 추모 열기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사망소식이 전해진 8일에 이어 9일에도 주요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김우영의 이름이 올라있다.
한편 김우영은 지난해 3월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미국 유명 래퍼 왈레(Wale)의 컬래버레이션 곡인 ‘체인지(Change)’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지난달 열린 2019 S/S 헤라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는 등 최근까지 모델로도 활발히 활동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