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뉴스
실시간 뉴스
오늘의 신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오피니언
스포츠
연예
트렌드
많이 본
댓글이 핫한
베스트 추천
생활정보
오늘의 운세
날씨
International edition
English
中國語
日本語
매체
스포츠동아
MLBPARK
동아오토
동아부동산
비즈N
SODA
보스
VODA
아이돌픽
트롯픽
신동아
주간동아
여성동아
매거진동아
[책의 향기/밑줄 긋기]유빙의 숲
입력
|
2018-11-10 03:00:00
◇이은선 지음·문학동네
아주 멀리서 가까스로 도착한 전류들이 제 몸에 잦아들곤 할 때, 눈 덮인 풍경 속으로 해가 넘어갈 적에,
어미와 새끼가 다정히 물속을 흐르는 것을 볼 때마다 상어의 마음이 뜨거워졌다.
쉬지 않고 내리는 눈에 마음을 대면 사르르 녹아버릴 것 같은 열기였다.
2010년 등단한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인물들의 고통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며 존재에 대한 애정을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