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토요일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가 지난주와 비슷한 490만대가 될 것으로 추산했다. 오후 12시 기준 고속도로 이용 차량 수는 175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각각 50만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 12시 기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 22만대, 들어온 차량은 17만대이다.
서울 방향은 대왕판교나들목~서초나들목 10.27㎞ 구간이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4.5㎞ 구간, 서울 방향 소하분기점~금천나들목 3.0㎞ 구간에서도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 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2.9㎞ 구간에서도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신갈분기점~양지나들목 18.5㎞ 구간, 인천 방향 북수원나들목~부곡나들목 2.8㎞ 및 월곶분기점~서창분기점 4.8㎞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48분 ▲대구~서울 3시간41분 ▲광주~서울 3시간34분 ▲대전~서울 1시간45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목포~서울 4시간46분 ▲양양~남양주 1시간52분 등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6~7시께 가장 심하다가 오후 10~11시께 해소될 전망”이라며 “지방방향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께 정체가 절정에 이른 뒤 오후 8~9시께 풀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