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부상으로 11월 A매치 출전이 불투명한 황희찬(22·함부르크)/ 뉴스1 DB
황희찬(22-함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소속팀 경기에 결장하면서 11월 대표팀 합류도 불투명해졌다.
황희찬은 11일(한국시간) 독일 아우에의 에르츠헤버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르츠헤버그 아우에와의 2018-19 독일 분데스리가2 13라운드에 결장했다.
이날 황희찬의 결장은 예상됐던 일이다. 하네스 볼프 함부르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황희찬을 에르츠헤버그와의 경기에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황희찬 허벅지에)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 매체 RTL은 “함부르크가 대한축구협회와 접촉해 황희찬을 11월 A매치에 차출하지 말 것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런 황희찬이 명단에서 제외된다면 벤투호는 또 주축을 잃게 된다. 벤투 감독은 이미 손흥민(26-토트넘), 기성용(29-뉴캐슬), 이재성(26-홀슈타인 킬)을 명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여기에 정우영(29-알 사드)까지 부상으로 낙마한 상황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