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남산공원에 한 외국 여성의 치마에 낙엽이 잔뜩 묻었습니다.
떨어지는? 단풍을 보고 주인공 여성이 즐거워 합니다.
단풍 귀걸이
사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
같이 여행 온 친구들이 여성에게 추억에 남는 사진을 만들어 주겠다고 제의를 했고 여성분도 흔쾌히 몸을 던져? 친구들의 열의에 보답을 해 주었습니다.
미세먼지 취재 차 온 저도 옆에서 찍고 싶다고 양해를 구하자 미소로 답을 해주네요. 고마워라
던지고
또 던지고
사진 한장 제대로 남기려면 이 정도 수고는 해야죠
단풍치마 주인공 여성분과 일행은 찍은 사진을 보며 흡족해 합니다. 돌아서 지나가는길 또다른 관광객이 빛바랜 낙엽사이에서 고운 단풍 하나를 찾아내어 사진을 찍습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