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판도라’ 캡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자유한국당 영입설에 대해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천박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 출연해 "너무 정치가 천박한 거 아닌가 싶다. 정치도 금도가 있다. 금도를 벗어난 일이다. 내가 볼 때는 갈 사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누가 이야기 했는지 모르지만 저희가 (김 부총리를) 2016년 비대위원장직으로 초기에 검토한 적은 있다. 그런데 지금 부총리 그만두시고 (한국당으로) 영입을 한다? 이건 말을 만들어내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청와대는 김 부총리 후임으로 홍남기 현 국무조정실장을 발탁했다. 이후 김 부총리는 정치권 러브콜에 대해 "정치 생각해본 적 없다. 누가 저에게 러브콜 보낸 적도 없다"라고 부인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