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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범은 엄니가 없는 것은 물개와 비슷하지만 귓바퀴가 없고 앞다리가 짧아 상체를 들어 올릴 수 없고 땅이나 바위에서 기어 다닌다.
전 점박이물범이에요.
천연기념물 331호, 멸종위기동물Ⅱ급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죠. 중국 랴오둥 만에서 새끼를 낳고 따뜻한 4월이 되면 온 식구가 백령도의 물범바위를 찾아요. 북한의 장산곶과 마주한 이곳은 물고기가 많아 살기가 너무 좋거든요. 얼마 전 백령도 용기포 신항 근처에 갔다가 제 조각상을 보고 깜작 놀랐어요. 물개는 귓바퀴가 있고 앞다리로 몸을 세울 수 있지만 전 귓바퀴도 없고 앞다리가 짧고 상체를 반듯하게 들어 올릴 수가 없어요. 점박이물범의 점만 도드라지게 표현한 전형적인 물개 조각상이에요.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용기포 신항에 설치된 효녀 심청의 조각상과 점박이물법 조각상, 점박이물법 조각상은 물개 조각상에 가깝다.
물개는 귓바퀴가 있고 앞다리로 몸을 세울 수 있으며 엄니가 없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