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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아가 아빠 송종국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13일 저녁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축구선수 송종국과 박잎선의 딸 송지아, 송지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MBC ‘아빠어디가’ 출연 이후 훌쩍 성장한 송지아, 송지욱의 모습과 홀로 두 남매 케어하는 열혈 싱글맘의 박잎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잎선은 톱이 없어 식칼을 이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 모습을 본 지욱이는 “엄마 내가 친구한테 말해보겠다”며 위로했다. 이 모습을 본 패널들은 “지욱이 너무 착하다”고 감탄했다.
송지아는 지욱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랩을 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박잎선은 일반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에 대해 “양육비로 키우다 보니 국제학교를 다닐 수 없었다”며 “지욱이는 일반학교 다니는 게 소원이었었다 너무 좋아하더라 문방구 둘러보고 군것질하는게 행복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남매는 아빠 송종국의 축구장을 향했다. 송지욱은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송종국을 꼽으며 “아빠여서 좋다”고 말했다. 송지아는 “다른 집엔 다 아빠가 있는데 우린 엄마 혼자다. 그래서 엄마가 힘들어서 더 챙겨드려야될 것 같다”고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송지아는 “아빠와 하루에 두 세번 통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빠가 사랑해라고 말안하면 다시 전화해서 듣는다”며 웃어 보였다. 박잎선은 최근 아빠 송종국과 아이들의 관계를 위해 가까운 곳으로 이사갔다고 덧붙였다.
지아는 앞머리를 자른 뒤 누군가에게 영상 전화를 걸었다. 바로 아빠 송종국이었던 것. 하지만 전화 통화는 되지 않았다. 이어 송종국에 온 카톡을 보며 지아는 “통화하지 못해 아쉬웠다. 7살 이후로 앞머리를 잘랐기에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잎선은 “(송일국과)친구처럼 편해졌다”고 말했다. 박미선은 “지금도 충분히 좋은 엄마 잘하고 계신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