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히 수능 치를 수 있도록 싱가포르서 잘 점검하겠다” “부모님들께서도 뒷바라지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수능 응원 메시지.(페이스북 갈무리) 2018.11.14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긴 시간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애썼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뒷바라지에 고생많으셨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치열하게 보낸 시간들이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 시간을 믿으면 여러분이 가진 실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인생의 한 순간을 멋지게 대면하고 자신있게 건너가길 바랍니다”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을 비롯해 수능 당일인 내일(15일)까지 교육부를 비롯한 정부부처를 향해 수능과 관련된 안전점검 등을 철저히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수능께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해외 순방길에 올랐다가, 순방에서 돌아오던 날인 11월15일 공군 1호기에서 포항지진 상황을 보고 받고 긴급 대응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청와대에 도착하자마자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상황을 판단한 끝에 11월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을 23일로 연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