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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다녀온 70대 메르스 의심 신고…‘음성 판정’

입력 | 2018-11-14 14:13:00


아랍에미리트(UAE) 연방을 구성하는 7개국 중의 한 나라인 두바이에 여행을 다녀온 7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증세를 호소해 보건당국이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A(70·대구 수성구)씨를 대상으로 한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에는 두바이, 3~8일에는 터키를 다녀왔다.

출국길에 다시 두바이를 거친 A씨는 자택에 도착한 뒤 감기 증세를 호소했다.

A씨는 “기침을 동반한 고열이 수일 째 이어진다”며 지난 13일 보건당국에 메르스 의심 신고를 했다.

경북대학교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메르스 바이러스 검사에서 최종적으로 음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2차 검사 없이 A씨에 대한 격리 조치를 해제했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