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21억7488만 원으로 전년(256억3280만 원) 대비 52.5%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1923억481만 원으로 16.3% 증가했지만 유가 상승과 일본 재해에 따른 운항 차질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해 1~3분기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은 5585억6079만 원으로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4억1747만 원으로 36%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외부 요인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대구공항 활성화와 다양한 부정기편 운영, 노선 및 항공기 확대 등을 추진해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대구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 누적 이용객 수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연말까지 신규 항공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해 총 24대 항공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향후 30대 규모 기단을 구축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규 노선의 경우 연말까지 구마모토와 하노이 노선이 신규 취항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