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하원서 아시아계 최초 당선 아직 개표 6700여표 남았지만 당선 확정돼
앤디 김 뉴저지주(州) 3선거구 하원의원 후보 <출처=앤디 김 SNS>© News1
11.6 미국 중간선거에서 뉴저지주(州) 3선거구 하원의원으로 출마했던 앤디 김(36)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했다고 NJ닷컴 등 현지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에서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이 선출된 것은 지난 1998년 김창준(공화·캘리포니아) 전 의원 당선 이후 처음이다. NJ닷컴은 김 후보가 주 역사상 최초의 아시아계 의원이라고 소개헀다.
김 후보는 49.93%의 득표율로 현역 2선 의원인 톰 맥아더 공화당 후보(48.79%)를 1.1%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아직 6700여표가 미개표 상태지만 AP통신은 김 후보의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김 후보는 청소년기를 뉴저지에서 보낸 뒤 시카고대와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수학했다.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보좌관직을 수행했다.
현재 영 김(공화) 캘리포니아주 39선거구 하원의원 후보에 대한 개표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