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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차 극복 마동석·예정화, 운동·영어 관심→연인 발전→애칭 ‘애기’ 달달

입력 | 2018-11-15 16:12:00

사진=라디오스타 갈무리


헬스트레이너 출신 방송인 예정화(30)가 연인인 배우 마동석(47)의 간접 언급 덕에 15일 온라인 화제 인물이 됐다.

예정화 마동석 커플의 열애는 2016년 11월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예정화와 마동석이 3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설명했다.

예정화와 마동석은 운동·영어라는 공통분모를 매개로 가까워졌다. 마동석과 예정화의 소속사는 “같은 소속사 식구 선후배로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면서 “운동, 영어 등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예정화와 마동석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한 뒤 방송 등을 통해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정화는 2016년 tvN 예능 ‘예능인력소’에서 “(마동석의) 매력 포인트는 러블리하다는 것”이라면서 “워낙 둘 다 운동을 좋아해서 같이 운동을 하다가 되게 많이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정화는 “애칭은 다 똑같지 않나. (마동석을) ‘애기’라고 부른다”면서 “그분이 좀 세지 않나. 제가 안 웃긴 걸로 많이 웃는 편인데, 소파를 한 손으로 들고 청소기를 미는 그 모습이 너무 웃겼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지난해 방송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예정화가 출연하자 직접 라스 스튜디오에 전화를 걸어 애정을 과시했다.

마동석은 “오늘 좀 응원해주고 싶어서 전화했다”면서 “정화야 힘내고, 방송인이자 연기자로서 노력하고 즐겁게 일하고, 여러분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 말했다. 마동석의 목소리를 들은 예정화는 눈시울을 붉혔다.

마동석은 15일 언론인터뷰에서도 예정화를 떠오르게 하는 발언을 했다. 영화 ‘성난황소’에서 아내 밖에 모르는 순정남 동철 역할을 맡은 마동석은 “동철의 마음에 공감한다. 제 실제 연애에 임하는 마음도 극중 동철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