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기다리며 잠깐 조는 장면이 외신에 의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 외교·안보 담당 칼럼니스트 조시 로긴은 15일 트위터에 문 대통령의 조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문 대통령이 펜스 부통령을 15분 동안 기다리며 잠에 빠져 있다(he totally fell asleep)”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고 또 지금의 상황을 만들어낸 것은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이라며 “앞으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한미 양국 간 긴밀한 협력과 공조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있었고 조만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남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 큰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