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입 수능]대교협 포털 ‘어디가’ 무료서비스 점수 입력후 대학-전형 등 선택하면 해당 산출 방식대로 내점수 환산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가 무료 정시모집 점수 산출 서비스를 15일부터 운영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원하는 대학의 학과와 전형 조건을 한 번에 20개까지 선택해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수험생이 수능 영역별 점수를 입력하고 원하는 대학과 학과, 전형을 선택하면 해당 산출 방식대로 내 점수를 알아서 환산해준다. 단순히 수능 반영 영역 점수를 합산한 종이 배치표(지원참고표)보다 더 신뢰할 만하다.
‘어디가’의 성적 산출 방식은 전국 4년제 대학 193곳이 직접 입력한 것이다. 대학들은 전년도 합격자들의 점수, 백분위나 등급도 공개한다. 이를 통해 수험생은 전년도 입시 결과가 내 환산 점수보다 낮으면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할 수 있다.
진학사 유웨이중앙교육 메가스터디교육 등 사교육기관도 ‘모의지원’ ‘합격예측’이라는 이름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축적된 학생 데이터를 기반으로 대학별 수능 반영 방식에 맞게 수험생의 점수를 환산해주고 합격 가능성을 예상해준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