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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다단계 방식으로 800억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착복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일본 현지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본TBS는 고수익을 약속하고 다단계 방식으로 지난해 2월부터 4개월 동안 5810명에게 암호화폐 투자금 총 83억엔(823억원) 상당을 가로챈 남성 8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이들은 미국 투자회사 ‘세너’(SENER)에 출자하겠다는 명목으로 투자자를 모집했다.
투자금의 90%가량은 암호화폐로 조달했다. 대부분의 투자금은 범죄조직 조직원들의 빚을 갚는 용도와 유흥비로 쓰였다. 주범 A씨의 계좌로 1억엔(약 9억9000만원) 상당의 보수가 입금된 내역도 드러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