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가 16일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장석 전 서울히어로즈 대표이사(52·사진)에 대한 영구 실격 징계를 확정했다. 앞서 KBO는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릴 것을 의결했고 이날 징계가 최종 승인됐다. KBO에 따르면 이 전 대표이사는 향후 KBO리그에 관계자로 참여할 수 없으며 복권이 불가능하다. KBO는 앞으로 이 전 대표이사가 히어로즈 구단 경영에 관여한 정황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물론 임직원까지 제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