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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에 적극… ‘사회공헌대상’ 수상

입력 | 2018-11-19 03:00:00

KMI 한국의학연구소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겠습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랑받는 종합건강검진기관이 되겠습니다.” KMI 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김순이 이사장이 지난달 29일 창립 33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한 약속이다.



차별화한 건강검진 ‘서비스’

1985년 설립된 KMI는 ‘평생을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 3곳(광화문, 강남, 여의도)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학 분야의 연구개발을 통한 국민의료 시혜 및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자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은 법인이다.

30여 년간 종합건강검진사업에 집중하며 대한민국의 건강검진 역사를 써내려 왔을 만큼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우수한 전문 인력과 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차별화한 건강검진 서비스는 물론 오랜 기간 누적된 검진 정보를 통해 보다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대에 부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전 세계에 제공하고 있다. 국가와 사회의 기초의학 발전과 더불어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지원, 교육, 홍보, 의료봉사를 최일선에서 실천해온 셈이다. 식품과 영양의 발달, 의학기술과 제약의 발전에 따라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바야흐로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도래 했다. 따라서 이제는 삶의 질, 곧 건강의 질을 논할 때가 됐다. 모름지기 누구나 건강 100세를 소망하지만 복잡한 세상에서 다양한 적신호들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현대인들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됐다.

종합검진 대중화에 앞장서 온 KMI는 최근 10년(2008∼2017년)간 714만 명을 검진한 경력과 노하우가 축적되어 있고, 1만4179명이 KMI에서 실시한 건강검진으로 암을 조기에 발견했다. 국민과 함께 동고동락을 해온 KMI는 이러한 국민을 위한 건강증진 사업을 펼쳐왔다. 아울러 국민에게 받은 사랑을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공헌사업에도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진정성’

국민에게 받은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기관으로서 그 책임과 의무를 다한 KMI는 ‘3 : 3 : 3 : 1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한다. ‘3 : 3 : 3 : 1 경영이념’은 수익의 30%는 직원의 임금과 복리후생 등에, 30%는 시설 및 의료장비 투자에, 30%는 재무건전성 확보, 10%는 사회 환원에 사용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독려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특히 그동안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무의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비롯해 보육시설과 요양원 방문 봉사,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 등을 꾸준하게 지속해왔다. 또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소아암 환자, 범죄 피해자,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7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연탄 나눔과 느티나무공부방(비영리 민간공부방) 후원은 12년째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사회공헌 예산 10억 원을 들여 질병으로 사회와 단절된 채 살아가는 은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도 착수했다.

또한 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지원사업과 국민건강 증진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 예방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이처럼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사회공헌과 연구지원을 위해 사용한 예산은 최근 10년간 62억6000만 원에 달한다.

KMI는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2017년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 사회공헌부문 종합대상, 2018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종합건강검진서비스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