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인공지능 감성 SNS 검색엔진 ‘짐고’ 정식버전 론칭

입력 | 2018-11-19 03:00:00

㈜비피유홀딩스




감성 기반 인공지능 기술의 출현은 인류 문명을 바꾸는 제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신호탄이 될 것이다. 최근 인간의 감성 영역을 넘보는 제 2의 인공지능이 정치, 경제, 외교, 의료 등 사회 전반의 다양한 이슈들을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피유홀딩스(대표 오상균)가 인간 감성과 공생할 수 있는 인공지능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한 발짝 더 나아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피유홀딩스는 인공지능기반 감성 분석 엔진 ‘짐고 닷컴(zimgo.com)’의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실사용자들의 직접적인 피드백 및 소셜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현 세대들의 경험적 측면을 고려한 여러 기능을 추가하여 이달 8일, 짐고 닷컴 웹 서비스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인공감성지능(AEI·Artificial Emotional Intelligence)’을 선도하는 짐고는 감성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엔진이다. 이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 게재된 글을 작성한 사용자의 감정과 정서를 분석해 대중과 기업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성격·취향 등 개인 특성을 반영해 기업 및 소비자 서비스 분야의 실행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정식버전으로 출시된 짐고는 인터페이스(사용자 환경) 측면의 가장 큰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특히 로그인 전에는 소셜 버즈 키워드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존 짐고와는 달리 정식 버전은 로그인 절차 없이 현재 SNS와 웹상의 최상위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소셜 핫 이슈’와 ‘소셜 랭킹’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짐고는 분야별 소셜네트워크상의 핫이슈와 뉴스 큐레이션, 감성 분석 랭킹 등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감성 수요에 대한 비피유홀딩스의 첫 계획, ‘개인 SNS 포털 형태의 검색서비스’의 모습을 완벽히 갖췄다.

비피유홀딩스는 짐고의 소셜 핫이슈와 소셜 랭킹 서비스를 통해 트위터, 구글+, 네이버, Flickr 등 다양한 소셜 데이터를 분석, 현재 소셜 미디어상의 버즈와 이슈를 10여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구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K-팝 K-뷰티 등 글로벌 명성을 누리는 분야의 소셜네트워크상 감성 분석 랭킹을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비피유홀딩스는 더욱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각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업무협약을 준비 중에 있다.

짐고 외에도 인공지능 기반 뉴스 큐레이팅 애플리케이션 ‘닐(Neil)’과 하이퍼 큐레이션 웹 뉴스 서비스인 ‘닐 퍼블리셔(Neil Publisher)’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선보인 비피유홀딩스는 자체 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짐고 닷컴에도 뉴스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하여 RSS 피드를 통해 다양한 분야별 최신 뉴스를 제공한다.

비피유홀딩스의 핵심 기술인 NLP(Natural Language Processing·자연어처리) 및 머신 러닝 기술은 소셜네트워크상의 검색, 분석뿐만 아니라 감성 분석 지수 또한 지속 발전해 기능적 학습이 완료된 스마트한 결과를 제공한다. 감성 지수는 검색된 모든 데이터를 자연어처리에 의한 의미론적 해석(Semantics)을 통하여 긍정과 중립, 부정 등의 감성 수치를 백분율로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에게 검색 결과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

짐고의 정식버전 론칭과 관련하여 오상균 대표는 “인공감성지능을 통하여 개인의 삶은 다양한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지식의 습득과 활용은 필연적이며 지식의 중요한 척도는 정보다. 정보가 공유되는 방식, 그것의 출처, 적용되는 방식 등이 중요하며 어떠한 정보가 공유되는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짐고는 이런 사회현상과 정보들을 습득하고 이해하며 그들을 관리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비피유홀딩스는 CIO 애플리케이션 유럽 매거진 2018 인공지능 솔루션 제공 기업 톱20, 미국 실리콘 리뷰(The Silicon Review) 매거진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업 톱 50 중 15위에 선정되는 등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학선 기자 suni1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