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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 스마트하게”… 스윙 메커니즘 극대화한 낚싯대 개발

입력 | 2018-11-19 03:00:00

㈜피싱랩



최강일 대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낚시 분야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성공한 젊은이가 있다. 스마트낚시 전문 스타트업 ㈜피싱랩(대표 최강일)은 국내 낚싯대 제조업계 1세대로 부친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유정피싱(대표 최범)으로부터 직접 기술력을 전수받고 ‘낚시의 스마트화’를 실현했다.

아날로그 낚싯대에 스마트한 기술을 접목시켜 한중일의 제조환경에 최적화된 기술혁신을 첨가한 ‘서프랩 시리즈’는 스윙 메커니즘을 극대화해 캐스팅 비거리를 16% 늘려주는 원투낚싯대다. 초심자나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비거리의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피싱랩은 올바른 낚시 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함께 방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낚시 문화의 트렌드가 그동안 보수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개방적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면서 “아날로그 낚시용품이 디지털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낚시에 필요한 모든 제품들을 합리적으로 제조, 유통하겠다는 최 대표는 “품질과 가격만으로는 제품의 경쟁력에 한계가 있다. 피싱랩의 ‘서프랩 시리즈’는 비거리가 늘어나는 낚싯대라는 확실히 새로운 콘셉트와 더불어 특허, 해석데이터, 시험성적서 등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여 원투낚시를 즐기는 전 세계 낚시인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피싱랩의 서프랩 시리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공인된 테스트를 진행하여 객관적인 성능 향상 데이터를 토대로 2019년 국제낚시박람회 참여 등 국내외 수출시장 활로 개척에 나선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