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랩
최강일 대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낚시 분야의 글로벌시장 진출에 성공한 젊은이가 있다. 스마트낚시 전문 스타트업 ㈜피싱랩(대표 최강일)은 국내 낚싯대 제조업계 1세대로 부친이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유정피싱(대표 최범)으로부터 직접 기술력을 전수받고 ‘낚시의 스마트화’를 실현했다.
아날로그 낚싯대에 스마트한 기술을 접목시켜 한중일의 제조환경에 최적화된 기술혁신을 첨가한 ‘서프랩 시리즈’는 스윙 메커니즘을 극대화해 캐스팅 비거리를 16% 늘려주는 원투낚싯대다. 초심자나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비거리의 한계가 있기 마련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피싱랩은 올바른 낚시 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기 위해 교육과 함께 방법도 전수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낚시 문화의 트렌드가 그동안 보수적이었다면 최근 들어 개방적으로 변화하는 추세”라면서 “아날로그 낚시용품이 디지털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현재 피싱랩의 서프랩 시리즈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서 공인된 테스트를 진행하여 객관적인 성능 향상 데이터를 토대로 2019년 국제낚시박람회 참여 등 국내외 수출시장 활로 개척에 나선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