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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F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11언더파 선두

입력 | 2018-11-17 18:07:00

최혜진이 LF포인트 왕중왕전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KLPGA 제공) /뉴스1 DB


최혜진(19·롯데)이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첫날 버디쇼를 펼치며 선두에 올랐다.

최혜진은 17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LF포인트 1위로 시즌 스코어 3언더파를 안고 대회를 시작한 최혜진은 합계 11언더파로 단독 선두다.

LF포인트는 KLPGA 투어 각 대회 최종라운드 순위와 톱10 입상 성적을 환산한 점수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왕중왕전은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에 주최 측이 초청한 2명 등 총 10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이번 대회에는 최혜진을 비롯해 이소영(21·롯데), 이정은(22·대방건설), 조정민(24·문영), 박민지(20·NH투자증권), 이다연(21·메디힐), 김지현(27·롯데), 이승현(27·NH투자증권)이 랭킹 안에 들어 참가했다. 김아림(23·SBI저축은행)과 최예림(19·하이트진로)은 초청 선수 자격이다.

최혜진은 지난해 왕중왕전 우승자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해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던 지난해와 달리 이번에는 당당히 LF포인트 1위 자격으로 출전한 최헤진은 최종 2라운드를 통해 2연패에 도전한다.

최혜진은 5번 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7번 홀(파3)부터 12번 홀(파3)까지 6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선두로 뛰어올랐다. 16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낸 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1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이다연이 버디만 7개를 쓸어담으며 합계 8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이소영은 합계 6언더파로 단독 3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