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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전국 흐리고 쌀쌀…제주·남부지방 저녁부터 비

입력 | 2018-11-17 20:36:00

아침 최저 -4~9도, 낮 최고 9~16도



중국발 오염물질이 유입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16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18.11.16/뉴스1 © News1


일요일인 18일에는 일부 지역이 아침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저녁부터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18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고 17일 예보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저녁부터 새벽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울릉도·독도에서 5㎜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4~9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로 예상돼 평년과 비슷하겠다.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춥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0도, 대전 2도, 대구 4도, 부산 9도, 전주 3도, 광주 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춘천 10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6도, 전주 10도, 광주 1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0m, 동해 앞바다 0.5~1.5m, 전해상 먼바다 최고 2.0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나 일부 서쪽지역에서는 밤에 대기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18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12도, 최고강수확률 20%
-서해5도: 7~11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서: -4~10도, 최고강수확률 20%
-강원영동: -4~13도, 최고강수확률 20%
-충청북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남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30%
-경상북도: -1~15도, 최고강수확률 30%
-경상남도: -1~16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9~14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북도: 0~11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남도: 3~13도, 최고강수확률 70%
-제주도: 8~16도, 최고강수확률 6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