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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호주 총리와 축구 평가전 무승부 축하…서로 더 가까워져”

입력 | 2018-11-18 10:07:00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호주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한국 축구대표팀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축구대표팀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배려한 걸까요? 어제 평가전 1대1 무승부를 모리슨 총리와 서로 축하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 선수와 동점골의 마시모 루옹고 선수를 비롯해 양국 대표팀 선수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서로 더 가까워졌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7일 호주 브리즈번의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원정 평가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22분 황의조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나왔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시모 루옹고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치른 5차례 평가전에서 2승3무의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한국은 20일 오후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 센터(QSAC)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두 번째 평가전을 펼친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