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개발자로 이루어진 사이다(SAIDA)팀이 캐나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AI) 대회에서 우승했다. AIIDE(Artificial Intelligence & Interactive Digital Entertainment) 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AI봇끼리 3주간의 리그전을 통해 최고 승률을 올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사이다팀은 10월 말부터 10개의 맵에서 진행한 대전에서 2484승 106패, 96%의 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미국 페이스북과 스탠포드대학, 중국의 빌리빌리 등 세계에서 27개 팀이 참가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