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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투어 챔피언십 공동 3위…톰슨 우승

입력 | 2018-11-19 08:49:00

프로골퍼 유소연. (LPGA 제공) /뉴스1 DB


유소연(28·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을 공동 3위로 마쳤다.

유소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유소연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면서 브리타니 린시컴(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우승을 차지한 렉시 톰슨(미국·18언더파 270타)과는 5타 차이다.

유소연은 올해 마이어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에서 3위를 마크했으며 이후 다시 한번 톱3 진입에 성공했다.

이날 유소연은 전반을 차분하게 진행했다. 파세이브를 이어가던 유소연은 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이후 보기 없이 전반을 마쳤다.

유소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10~11번홀에서 2연속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후 15번홀(파4)에서 한타를 줄였고 마지막까지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대회를 마쳤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에 올랐던 톰슨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면서 단독 2위 넬리 코다(미국·14언더파 274타)를 4타 차이로 따돌렸다.

톰슨이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9월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개인 통산 투어 10번째 우승이다.

한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하면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주타누간은 CME 글로브 포인트, 평균 타수에서도 1위를 확정했다.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까지 4개 분야를 석권한 것은 주타누간이 처음이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9언더파 279타 공동 10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6언더파 282타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