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의 김신욱(오른쪽)과 김민재(왼쪽)/뉴스1 © News1
톈진 취안젠이 김신욱(30)과 김민재(22?이상 전북) 영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웨이후이 톈진 취안젠 회장은 지난 18일 톈진 스포츠 뉴스 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떠오른 김신욱, 김민재 영입설과 관련, “최강희 감독과 두 선수에 대해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는 최강희 감독의 생각이다. 아직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최강희 감독의 의사를 존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강희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나고 중국 슈퍼리그의 톈진 취안젠의 지휘봉을 잡는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달 31일 중국으로 건너가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최 감독은 톄진 취안젠으로부터 연봉 750만달러(약 84억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슈웨이후이 회장은 “최강희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 중국 내 다른 구단들과 힘겨운 경쟁을 했다. 연봉을 밝힐 수 없지만 최강희 감독은 중국 슈퍼리그 안에서 최고 연봉 3위 안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시즌 슈퍼리그로 승격하자마자 3위에 올랐던 톈진 취안젠은 올 시즌 부진 끝에 9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도 악셀 비첼(도르트문트), 안소니 모데스테(쾰른)가 팀을 떠나면서 시즌 막판에는 파투와 권경원 2명만이 뛰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