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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화의 실체적인 번역’, 김광호 사군자 조각전

입력 | 2018-11-19 11:19:00


김광호 조각가의 사군자조각(四君子彫刻)전이 서울 KIAF(코엑스)전에 이어 11월21~25일 대구국제아트페어 대구 엑스코 A8 Both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벽과 연계한 단순한 공간적 구성에서 벗어나 새로운 공간의 재해석을 선보인다. 평면의 입체적 프레임 속에 사군자 표현의 또 다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존재적 본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그림자의 비실체성과 평면성을 실체적이고 입체적인 조형으로 번역하는 최근의 작품들은 공간과의 관계성을 모색하는 데 집중되어 있다.

2019년에는 해외 전시가 이어진다. 일본, 홍콩, 독일전이 예정되어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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