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선 변호사.
임윤선 변호사(법무법인 민)가 "참 궁금하다. 혜경궁 김씨. 그토록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열성지지자였다는 분이 왜 숨어있을까"라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지사 정치 인생 최고로 위기인 이 순간에 그 사람(혜경궁 김씨 계정주)이 나라고 왜 말을 못 할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지사 행보는 더 궁금하다. 왜 그분을 찾지 않냐. 눈물로라도 호소하라. 제발 나와달라고. 너무 힘들다고"라며 "그 계정주가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를 찾아달라고 호소할 게 아니라 '진짜 계정주, 제발 좀 나와달라'고 호소하시는 게 그거야말로 스모킹건(결정적 증거)일 거 같은데"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글을 쓴 계정 주인은 제 아내가 아니다"라며 "(경찰이) 진실보단 권력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반발했다.
한편 임 변호사는 2016년 6월부터 그해 8월까지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을 맡은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