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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국회 보이콧 선언…김성태 “모든 일정 전면 보류”

입력 | 2018-11-19 13:50:00

상임위원장 간사단 긴급 연석회의 개최 대책 논의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홍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8.11.19/뉴스1 © News1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국회 일정 전면 보이콧을 선언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각 상임위 간사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오늘부터 국회 일정을 보류해 달라”며 “국회가 무력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이 기조를 유지해 달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3시30분 상임위원장 간사단 긴급 연석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오전 회동에서 민주당이 고용세습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에 난색을 표하고 있는 데 대해 “민주당이 예산과 법안을 걷어차고 국민을 무시한다면 한국당은 특단의 결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