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장군이 주최하고 (주)오투에스앤엠과 부산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동아가 주관하는 ‘2018 기장 국제야구 대축제’가 19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렸다. 경북고과 진영고의 공식 개막전 경기에서 6회초 1사 1루에서 경북고 임종헌이 1타점 3루타를 날리고 있다. 기장|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경북고가 19일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2018 기장국제야구대축제’ 메인프로그램 국제야구대회 개막전에서 진영고에 13-5, 7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2학년생 5번타자 임종헌의 방망이가 빛을 발했다. 임종헌은 1회 2사 1·2루에서 우중간 2루타로 선제점을 뽑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3회에는 내야 안타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하는 등 빠른 발도 자랑했다.
올해로 야구를 시작한지 7년째인 임종헌의 주 포지션은 외야수. 진영고전에서도 좌익수로 선발 기용된 뒤 경기 중반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다. “아직 배울 것도 많고, 모자란 것이 많다”고 밝힌 그는 경북고 선배인 이승엽(현 KBO 홍보대사)을 떠올리며 “승엽 선배처럼 한국 야구를 빛내는 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기장|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