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KBO 최우수선수(MVP)와 최우수신인선수를 선정하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이 19일 르메르디앙 서울에서 열렸다. KBO리그 타율상을 수상한 LG 김현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 “1루수 기용에 욕을 많이 드셨는데….”
(LG 김현수. 류중일 감독의 기용에 비판 여론이 많지만 ‘내년에도 1루가 빈다면 나가겠다. 감독님의 선택은 옳았다’라고 외치며)
● “넥센으로…, 죄송합니다. 히어로즈로 복귀한 박병호입니다.”
(넥센 박병호. 넥센과 히어로즈의 스폰서 계약이 올해 종료되는 것을 깨달은 뒤. “넥센타이어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화 정우람. 팀이 11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것에 자신의 지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 “데뷔전보다 지금이 더 떨린다.”
(KT 강백호. 데뷔전보다 떨렸던 순간이 있었는지에 대한 물음에)
● “딸이 두 번째 심장병 수술을 앞두고 있어서 불참했다. 죄송하다.”
(두산 조쉬 린드블럼. 평균 자책점 1위 수상 소감을 영상으로 대신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