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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세대불문, 금강제화가 사랑받는 이유는?

입력 | 2018-11-20 03:00:00

64년간 끊임없는 노력과 혁신… 고객중심 경영과 품질
2018 윈터 세일, 합리적인 가격과 폭 넓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금강제화 최초의 모델 리갈 001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은 금강제화는 창사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삶 속에서 성장해 온 대한민국 토종 제화 전문기업이자 명실상부 국내 1위 구두 업체다. 지난 반세기 동안의 역사와 기술 축적을 바탕으로 한 장인정신 아래 ‘한국인에게 딱 맞는 신발만이 소비자 만족을 이룰 수 있다’는 경영철학으로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1973년, 젊은 고객을 사로잡기 위해 캐주얼 전문 브랜드 랜드로바(LANDROVER)를 론칭했다. 이후 여성 핸드백과 남성 지갑 등을 운영하는 브루노말리(BRUNOMAGLI)와 각종 의류 등을 바탕으로 항상 고객 중심의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토털 패션의 명가(名家)이기도 하다.

1993년에 한국 최초로 제화기술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금강제화 품질관리팀으로 편입돼 최상의 제품을 만들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구두 제작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족형(라스트) 개발을 포함해 패턴 그레이딩(표준 치수 제품을 먼저 개발해 다른 치수들에 맞게 제작하는 것) 등 제품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만든다. 특히 한국인의 발에 가장 적당한 라스트 개발을 위해 3차원(3D) 시뮬레이션 작업도 실시 중인데, 이 작업을 토대로 현재 금강제화는 약 1500개에 달하는 구두골을 보유 중이다. 또 제품력 확보를 위해 아웃소싱을 지양하고 제품의 95% 이상을 국내에서 직접 생산, 관리하고 있으며 주요 원자재를 모두 자체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것은 금강제화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금강제화가 설립과 동시에 국내 신사화 최초로 판매를 시작한 제품이 ‘리갈 001(모델명 MMT0001)’이다. 이 제품은 국산 기성화 1호이자, 지금 부모 세대들이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때 신어 ‘국민 구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근대식 설비를 도입하기 시작한 1960년부터 본격 생산되면서 매년 5만 족 이상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도 생산되고 있는 리갈의 이 모델은 2017년 말까지 누적 판매 수만 320만 켤레를 웃돈다. 이는 성인 남성 발 사이즈를 260㎜라고 가정했을 때 남산타워(탑신 135.7m+철탑 101m=236.7m)를 3514회 왕복할 수 있고 63빌딩(274m) 높이의 3036배에 달하는 수치다.

부평공장 내 수제화 제작과정

2018년 현재 금강제화는 전국에 400여 개의 지점망을 갖추고 한발 앞선 시대감각으로 패션의 흐름을 리드해 오고 있다.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정기세일과 다양한 프로모션과 행사, 외국 유명 브랜드와의 기술제휴와 최고급 원자재 수입,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명품 브랜드의 직수입 등 시장 세분화에 민첩히 대응하여 고급 남녀 정장 구두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

실제로 급변하는 패션시장의 흐름과 고객의 입맛이 갈수록 다양해지는 점, 향후 트렌드가 더욱더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점, 현재 국내외 경제 상황이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점 등을 토대로 보면 제화시장의 규모도 계속 감소하는 추세로 보인다.

70, 80년대 금강제화 신문광고

과거 1986 아시아경기와 1988 서울 올림픽 시절을 20대로 보낸 지금의 기성세대들에게 금강제화는 단연 최고의 구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비즈니스 캐주얼 트렌드 확산으로 지금의 젊은 세대에게는 구두보다 운동화가 편하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한 소재와 우수한 디자인으로 접근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별히 고급화 전략에 맞춘 금강제화 최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HERITAGE)’는 과거부터 낮지 않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출시만 하면 완판을 기록하기 일쑤였다. 1999년 리갈(Regal)의 고급화 라인으로 헤리티지 제품을 한정판 출시했을 당시, 지금으로 치면 약 70만 원에 달하는 가격대의 제품이 출시 닷새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는 과거 기사도 찾아볼 수 있다.

젊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금강제화의 올해 윈터 정기세일은 더욱 뜻 깊고 특별하다. 16일부터 시작한 열흘간의 윈터 정기세일은 1년에 단 두 번, 전국 130여 개 도시 금강제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진행되는 규모 있는 행사로 금강제화가 운영하는 리갈, 에스쁘렌도, 르느와르, 바이오 소프 등의 다양한 브랜드와 랜드로바, 클락스 캐주얼화, 브루노말리 핸드백과 백팩 등을 최소 20%에서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일부 품목 제외).

2018년 금강제화 윈터 세일

특히 이번 세일에서는 앞서 언급한 금강제화 최고급 수제화 브랜드 헤리티지를 비롯해 겨울철 보온과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하길 원하는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종류의 부츠를 실속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세일 기간 중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풍성한 사은품도 마련했다. 사은품의 경우 매장에 따라 상이하므로 방문 전 매장에 미리 연락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고품질의 상품을 실속 있는 가격에 구입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주요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며 “일년에 단 두 번뿐인 정기세일 기간 중 인기 상품은 세일 초반에 조기 소진되거나 재고가 금세 빠지는 점을 참고해 본인이 찾는 제품을 미리 고민해 보고 매장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