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경찰이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영향을 받아 대규모 인명피해를 내기 위한 테러를 멜버른에서 저지르기로 계획한 혐의로 3명의 남성을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빅토리아주 경찰 수석 커미셔너 그레이엄 애시턴은 경찰이 이날 새벽 멜버른에 있는 이들 3명의 집을 급습해 이들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21살과 26살, 30살인 이들은 모두 터키계 후손들로 올해 치안에 대한 우려로 여권이 취소됐다.
이에 앞서 멜버른에서는 지난 9일에도 IS에 영향을 받은 남성 1명이 74살의 노인을 찔러 죽이고 다른 2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경찰 1명을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 남성 역시 지난 2015년 여권이 취소됐었다.
【캔버라(호주)=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