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마이크로닷
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 사기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의 향후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마이크로닷은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와 JTBC ‘날보러와요 - 사심방송제작기’(이하 ‘날보러와요’)에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닷이 논란에 휩싸인 이후 활동 지속 여부에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와 관련 채널A 관계자는 20일 뉴스1에 “마이크로닷의 ‘도시어부’ 출연과 관련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 22일 방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이 확산됐다. 이에 마이크로닷 측은 19일 뉴스1에 “마이크로닷의 부모님이 사기를 저질러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글은 사실 아닌 허위를 담은 내용”이라며 “현재 유포한 사람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19일 뉴스1 취재 결과,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지난 1999년 피해자들로부터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1997년 지인들에 돈을 빌린 후 잠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마이크로닷이 부모에 대한 혐의를 부인한 후 피소 사실이 사실로 드러나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현재 마이크로닷 측은 연락이 닿지 않지 않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